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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물만 잘 마셔도 보약 필요없어요
작성일
2009/03/19
작성자
최진석
조회
1328
물만 잘 마셔도 보약 필요없어요
[파이낸셜뉴스 2009-03-19 05:16]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우리 몸도 70%가 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체내의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세포나 인체에 많은 이상을 일으킨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의 도움말로 물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물로 건강 지켜요

권 교수는 18일 “신체의 수분 비중이 1∼2% 정도 부족한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이를 ‘만성탈수’라 한다. 이는 변비, 비만, 피로, 관절이상, 노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만성탈수 상태가 되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갈증을 배가 고픈 느낌과 혼동, 음식을 더 먹게 되므로 체중조절 실패의 원인이 된다.

물은 또 칼로리도 없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배고픈 느낌을 덜어 준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물은 꼭 필요하다.

특히 물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가 되기 쉽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줄였는데 물까지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변비는 약으로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물 섭취가 부족하면 피로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는 우리 몸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변, 땀, 대변의 주원료인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은 노화와도 관련이 깊다. 노화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은 피부다. 피부노화란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피부노화를 막겠다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8∼10잔 마셔야

사람의 하루 수분 소모량은 평균 2.4ℓ(소변 배설 1.4ℓ, 소변 이외 배출 약 1ℓ)에 달한다. 따라서 하루 2.4ℓ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하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 양은 1∼1.2ℓ 정도이므로 적어도 식사 이외에 1.5ℓ의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하루 8∼10잔(큰 컵)의 물을 권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수분 섭취를 많이 하겠다고 음료수를 입에 달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이는 수분 섭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커피, 녹차, 전통차, 우유, 요구르트, 탄산음료, 기능성 음료 등을 마시면서 ‘물’을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녹차나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 상당량의 수분을 배설시키므로 물을 마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을 배출하게 된다. 국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섭취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국물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고 아미노산 등 녹아 있는 영양성분이 많아 이 역시 수분 섭취에는 효과가 없다.

소금 섭취는 물론이고 이러한 영양성분을 소화시키려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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