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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정상체중+45kg=수명-10년”
작성일
2009/03/19
작성자
최진석
조회
1770
“정상체중+45kg=수명-10년”
[헤럴드 생생뉴스 2009-03-19 07:45]
정상체중에서 수십 킬로그램 이상 더 나가는 고도비만이 수명을 최대 10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정상체중보다 40파운드(18.1㎏) 이상 비만인 성인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수명이 3년 정도 단축되고, 정상 체중보다 100 파운드(45.35㎏) 이상의 과체중 성인은 최대 10년 정도 수명이 단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 중 한 명인 옥스퍼드대 의료통계학과의 리처드 페토 교수는 “비만의 정도가 아주 심한 사람은 평생 담배를 피워온 사람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대부분 미국이나 서유럽에 거주하는 성인 90여만 명을 상대로 지난 10~15년간 진행된 57개 연구결과와 7만여명의 사망 관련한 분석을 토대로 진행된 것으로 영국의 의학저널 ‘더 란셋(Lancet)’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경우 BMI가 5점 증가할 때마다 수명이 단축될 위험은 30% 증가한다. 또 비만은 아니지만 과체중인 경우로 BMI가 25~29.9인 사람은 수명이 1년 정도 단축될 수 있다. 수명 단축 우려가 가장 없는 사람은 건강 체중범위에 있는 사람들로서 BMI가 22.5~25인 경우다.

공동연구자인 옥스퍼드대 역학자 게리 휘틀락은 “비만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액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며 당뇨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성인인구의 66%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다. 체질량지수(BMIㆍ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로 보면 미국인의 3분의 1이 BMI 지수가 30 이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암협회의 미셸 툰 명예부회장은 “미 국민 중 3분의 1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갈수록 비만인구가 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살이 찌면 이를 빼기가 힘든 만큼 체중이 현 상태에서 더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흡연과 비만이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쟁을 하는 양상으로, 흡연을 계속하면 수명이 최대 10년 단축되지만 비만도 비슷하다”며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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